20위 여명808
숙취해소를 위한 음료는 많지만 여명808은 하나다. 한약 맛이 난다고 하지만 사실 다음날 효과를 생각한다면 참을만 하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 30%의 성장율을 기록, 숙취해소 음료시장에선 단연 1위다. 808번의 실험 끝에 개발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회식전 혹은 술자리전 마시면, 다음 날 아침 속이 조금은 편안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9위 수정과
식혜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음식이다.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 때문에 더운 여름에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해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지피기 위해 마셔도 좋다. 생강과 계피 그리고 후추로 만들어진 이 음료는 곳감과 특히 어울린다. 계피는 특히 기운이 약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이 마시면 좋다.
18위 미숫가루
참살,맷살 또는 보리쌀을 쪄서 말린 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음료로 소화가 잘되고 고소해서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한다. 전통적인 맛이 물씬 나서 이제는 다양한 메뉴에 뿌려져 나오기도 한다.
17위 식혜
한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음료라면 단연 식혜다. 달콤하면서 시원한 식혜는 이제 한국인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다. 식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엿기름은 보리의 발아한 씨앗을 말린 것으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소화작용을 돕는다.
16위 박카스
대한민국 전 국민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미국의 Red Bull이 한국에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커피와 탄산음료만으로 각성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찾는 음료수가 바로 박카스였다. 동아제약이 1963년에 출시한 박카스-F가 시초였는데 이 음료는 주로 숙취해소를 위한 음료였다. 동아제약은 이후 박카스-D를 출시했고 카르니틴이라는 비타민B 복합제가 추가됐다.
15위 백세주
전통적인 맛을 원한다면 백세주를 마셔보자. 뒤끝이 없다고 알려진 대한민국 전통 약주로 찹쌀과 누룩, 감초, 인삼, 오미자, 구기자 등 열가지 정도의 한약제를 넣어 함께 발효시킨 술이다.
14위 율무차
영어로 욥의 눈물(Job's tears)라고 알려진 이 딱딱한 눈물모양의 열매는 염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남유럽의 교회에서 이 열매들을 가장 먼저 욥의 눈물이라고 이름지었다. 시리얼처럼 우유에 부어서 먹을수도 있고 차로 즐길수도 있다. 단백질이 많아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13위 대추차
대추는 한국음식에 빠져서는 안될 재료이다. 삼계탕, 떡 그리고 차에서도 찾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진한 갈색의 차에 둥둥 떠있는 대추는 보기만해도 달콤하면서 구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철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과 무기력할 때 마시면 좋다.
12위 숭늉
전자밭솥이 생겨나기 전 한국인들은 솥에 밥을 만들어 먹었다. 쌀이 다 익혀진 후 아래에 붙어있는 누룽지에 물이나 보리차를 부어 먹었다. 원래는 솥에 붙어있는 쌀알을 떼려고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가볍고 고소한 전통 디저트로 자리매김했다.
11위 옥수수수염차
김태희의 V라인으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옥수수수염차는 말 그대로 옥수수수염을 말려서 만든 차다. 고혈압과 황달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이뇨작용이 강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10위 매실차
일본어로는 우메(Ume)라고 불리는 매실은 동아시아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열매다. 한국인들은 매실을 설탕과 함께 저장해 매실액으로 만들어 먹는다. 매실액으로 저장하면 일년내내 차로 마실 수 있고 더 오랜시간 발효를 시키면 매실주가 된다.
9위 유자차
유자는 미국 유명식당에서 부쩍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 떠올랐다. 유자 자체는 오렌지처럼 생겼지만 시큼한 맛은 자몽에 더 가깝다. 매실과 비슷하게 설탕이나 꿀에 저장해 차나 잼으로 먹기도 한다.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나 기침에 효과적이다.
8위 커피우유
세모모양의 달콤한 커피우유. 이제는 병에도 종이팩에도 나오지만 신기하게도 세모난 팩에 들어있는 커피우유가 더 맛나다. 포장이 비닐 재질이라 우유팩에서 느껴지는 종이맛이 느껴지지 않아서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분명한 것은 목욕탕이나 사우나에서 마시는 삼각커피우유만큼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도 드물다는 것이다. 이 삼각커피우유 나이는 무려 30살이며 지난 수십년동안 TV광고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
7위 막걸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알콜음료인 막걸리. 소주나 다른 알콜처럼 투명하지 않고 뿌옇다. 최근에는 칵테일로 만들어지면서 젊은이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파전이나 빈대떡과 함께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최고의 맛을 선사할 것이다.
6위 청주
소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청주를 추천한다. 맑고 청아한 술이라는 뜻의 청주는 청하라는 브랜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소주보다는 쓴맛이 약하고 달콤한 편이라 쓴 소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
5위 오미자차
오미자는 감, 산, 고, 신, 함 등 5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향을 맡으면 톡 쏘며 엷은 핑크 빛을 보고 달콤할거라고만 생각했다면 놀랄수도 있다. 이제는 막걸리나 화채로도 사용되며 감기, 간 그리고 기침에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다.
4위 복분자주
한국이 태생인 복분자주는 와인색을 띠고 레드와인의 쌉싸름한 맛보다는 베리의 맛이 강한 디저트 와인에 가깝다. 남성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은 복분자, 요즘은 여성들의 미용과 관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3위 바나나맛 우유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인들에게 추억의 음료다. 이제는 다양한 바나나맛 우유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다. 1974년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바나나맛 우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만큼 이미 한국인들의 대표 음료가 되었다.
2위 보리차
전 아시아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로 다양한 종류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일년 내내 보리차를 즐겨 마신다. 요즘은 보리뿐 아니라 옥수수, 현미 그리고 감초를 넣어 보다 산뜻하고 가벼운 맛을 낸다.
1위 소주
쓰기만 할뿐이라고 말한다면 사실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소주의 매력이다. 소주야말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술이며 가격이 싸서 부담이 없기에 취하고 싶다면 늘 1순위로 떠오른다. 삼겹살, 김치찌개, 파전 등 안 어울리는 음식이 없는 소주.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참이슬"과 "처음처럼"이지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면 다른 종류의 소주도 꼭 마셔보길 원한다.
출처 : CNN go - 한국의 맛깔나는 음료 2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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