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에스메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중에서

꿀밤나무 2012. 11. 20. 21:57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그 다음이 50세 인데

재밌는 건 이 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는 것이다.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똥오줌을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사는 날 동안 뚱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한다는것..

 

어찌보면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쩔어 살 것도 없고..

그냥..오늘 하루를 선물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고..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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