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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새누리당) 의원,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서 간담회

꿀밤나무 2012. 6. 1. 00:10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자 대통령 예비후보가 지난 31일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학장 김상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진 후, 구내식당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정몽준 의원과 부인인 김영명 여사,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 안효대 의원, 정양석 前의원 등이 참석해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여성교육과 사회진출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정몽준 의원을 맞이한 김상회 학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울타리 역할을 국가에서 세워야하고 우리대학도 그런 이념에서 설립됐으며 우리학교를 방문한 것은 이런 뜻을 같이 하신다고 생각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일자리-사다리-울타리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원님의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우리 대학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우리대학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남자라는 유머로 서두를 여는 등 간담회 자리를 시종 부드럽게 이끌었으며, 대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국내 유일의 이공계 여자대학인 안성여자캠퍼스 방문을 뜻 깊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기적을 이룬 국가이기에 미래는 밝으며 미래를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하며, 여성과학기술인재 양성을 통하여 밝은 앞날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CAD&모델링과 이세연 학생은 청년실업문제, 2년제와 4년제의 학력차별에 따른 임금과 대우의 격차해소 문제, 진유민 학생회장이 여성인력 편견에 따른 성차별 문제, 패션디자인과 이은희 학생은 취업이나 재학을 위한 보육시설부족 문제, 나노측정과 이진수 교수가 소외계층과 한부모가정 비율로 볼 때 어려운 가정이 많으므로 보편적 복지 개념에 걸 맞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등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 비합리적 차별은 철폐되어야 하며 이를 다룰 사회적 기구가 필요하다면서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주장보다 합의를 도출해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김학용 의원은 보육문제에 대해 시에서 운영하는 공도읍 용두리에 어린이집이 다음 달 개설 예정에 있다는 답변을, 정양석 전의원은 보육시설은 예산 확충이 필요한데 복지예산의 확보 등 준비가 부족한 상태이며 직장과 학교내의 보육시설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력차별문제는 한국의 과도한 교육열과 무관하지 않다. 과잉교육과 과잉 스펙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구인난과 구직난이 존재하는 취업의 미스매치 현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의 경우 여성의원 50% 배정이 법제화되어있고 우리나라도 2~3년 후에는 점진적 확대로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출산율 정책이 미흡해 여성 취업이 힘든 것은 사회적 통념에도 문제가 존재하므로 전체적인 틀에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마무리 발언에서 실업해소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텍대학이 더욱 육성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폴리텍대학을 집중 지원하고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정몽준 의원 일행은 시설과 교육 훈련과정 등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학교관계자 및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대학 본관에서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 김학용(안성) 의원, 안효대(울산 동구) 의원, 정양석 前의원

▽ 정몽준 의원과 부인(김영명 씨)

▽ 간담회를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