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쓰는 평택 3.1운동 학술회의
평택향토사연구소(소장 차송웅)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일제강점하의 범민족항일운동인 3.1운동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지역 3.1운동의 심층적인 연구로 지역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새로 쓰는 평택 3.1운동 학술회의>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를 개최했다.
국가보훈처, 평택시, 평택문화원,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진행된 학술회의는 지금까지 연구 되었던 평택의 3.1운동을 재검토하고, 그간 새롭게 발굴된 자료를 발표함으로써 평택지역의 3.1운동의 연구를 심화시키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 쓰는 평택 3.1운동 학술회의는 수원대학교 박철하 교수의 <평택지역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발표를 시작으로 성주현 연구원(경기대)의 <평택지역 3.1운동 재검토와 전개양상>, 김인식 교수(중앙대)의 <안재홍의 ‘기미운동’과 ‘임정법통성’의 역사의식> 등 3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제1주제 <평택지역 3.1운동의 역사적 배경>에서 평택지역 3.1독립만세운동은 1905년 경부선 개통되고 평택역과 서정리역이 설치되면서 사회경제적 변화를 가져온 것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고 보았다. 또한 평택 전 지역에서 적극적이었던 국채보상운동은 유림과 관료, 종교계, 상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반일독립의식을 널리 확산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주제 <평택지역 3.1운동 재검토와 전개양상>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활용되었던 사료를 재검토한 후 평택지역 3.1운동의 전개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고, 이를 토대로 평택지역 3.1운동의 특성과 역사적 위상을 발표했다.
제3주제 <안재홍의 ‘기미운동’과 ‘임정법통성’의 역사의식>에서는 평택의 대표적 항일운동가인 안재홍이 3․1운동에 대해 만세시위운동으로 한정시키지 않고,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과정과 임시정부의 초기 활동까지를 포함하려는 의도를 담았으며, 3․1민족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계기성․연속성을 갖는다는 인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성을 인정․주장하는 논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지역 3.1운동은 다른 지역보다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며, 평택인으로서 민족의식과 역사의식이 드러난 뜻 깊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앞으로 학술회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평택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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